연말을 맞아 한인자원봉사자협회(PAVA·회장 강태흥)는 노숙자들을 위한 ‘양말 보내기 운동’을 전개한다.
PAVA는 겨울이 다가오면서 불결한 환경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수 천명의 LA 다운타운 노숙자들에게 온정을 전하기 위해 ‘따뜻한 손길을 이웃과 함께’라는 주제로 양말 5,000켤레(1,000명분)를 모으기로 내달 15일까지 한인사회와 단체, 교계등과 접촉,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또 이 행사가 참사랑을 실천하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12월20일로 예정된 전달식에 참가해 직접 양말배급을 맡아 줄 자원봉사자도 함께 모집한다.
PAVA는 이 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노숙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운타운내 주요 무료급식소에 행사일정을 알리는 안내문을 게시할 계획이다.
강태흥 회장은 5달러면 양말 5켤레를 구입할 수 있다며 이미 PAVA가 확보해 놓고 있는 물량이 2,000켤레가 있는 만큼 한인사회가 작은 정성만 보태도 목표량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 회장은 또 자원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당일 팀별로 구역을 배정하게 될 것이라며 한인사회가 이웃과 더불어 사는 커뮤니티임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PAVA는 그동안 연말이면 LA카운티 커뮤니티 병원을 방문, 환자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양말을 전달하고 쾌유를 비는 행사를 벌여 왔다.
이 행사를 위해 양말을 기증하거나 자원봉사를 원하는 한인은 (213)252-8290으로 연락하면 된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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