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조달사업에 한인 업체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LA시가 팔을 걷어 부쳤다.

제임스 한 LA시장실은 LA한인상공회의소(회장 에리카 김)와 공동으로 12월11일 타운내 피오피코 도서관에서 웍샵을 개최, 연 10억달러로 추산되는 시정부 상품 및 서비스 조달사업을 안내한다.

오후5시부터 시작되는 이 웍샵에서는 시 정부 등의 관계자들이 정부가 필요로 하는 물품의 내용과 조달사업 참여방법 및 절차, 신청자격 등에 대해 설명한다.

이번 행사에는 LA시장실 조달사업서비스국(LA OPS)을 비롯, 항만국(HD), 수도전력국(LADWP), LA공항국(WA), 커뮤니티 칼리지, 커뮤니티 재개발공사(CRA), 커뮤니티개발국(CDD) 등 10여 개 시정부 부서 및 관련 기관이 자리를 함께 한다.

LA시장실이 직접 나서 한인들만을 상대로 조달사업 설명회를 마련하기는 이번 웍샵이 처음이다.

에리카 김 LA한인상의 회장은 정부 조달사업 참여를 원하는 한인업체들이 많지만 정보 부족으로 참여 방법과 절차를 몰라 실적이 미미했다며 이번 웍샵을 계기로 한인들도 시 정부를 상대로 한 비즈니스를 적극 개척해야 한다 말했다.

시정부 조달사업은 건축·건설에서부터 청소나 페인트, 의류, 사무용품 납품에 이르기까지 영역이 광범위해 한인업체들이 공략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

상공회의소는 12월 웍샵에 이어 내년에는 카운티 정부와 주정부, 연방 정부 순으로 정부 조달사업을 한인들에게 잇달아 소개할 예정이다. 참석 희망자는 예약을 해야한다.

문의는 (213)480-4115 LA한인상의
<김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