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송노조 팀스터스가 수퍼마켓 노조의 파업을 지지하며 운송을 거부한다고 24일 발표했다.
팀스터스 지역 본부인 ‘조인트 카운슬 42’ 회장 짐 샌탄젤로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24일 정오부터 알벗슨스, 본스, 랄프스 등의 물류센터로 확대되는 7만여 수퍼마켓 노조원들의 피케팅 파업에 동참한다”며 “물류센터에 근무하는 팀스터스 노조원들은 수퍼마켓 노조원들의 피케팅 라인을 넘지 않을 뿐 더러 수퍼마켓으로는 절대 배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8,000여 수퍼마켓 창고 노동자와 운전자를 대변하는 노조인 팀스터스는 10월11일 파업이 시작된 뒤 23일까지는 수퍼마켓 외부에 물건을 내려왔었다.
이에 대해 3개 수퍼마켓 체인은 공동 성명을 통해 “물건 진열에 차질이 없도록 비상대책을 이미 마련했다”고 주장했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팀스터스의 파업 동참은 6주째 계속되고 있는 파업을 노조 쪽에 유리한 방향으로 타결되도록 이끌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연방중재위원회가 2주만에 지난 주말 협상 테이블에 노사를 앉혔지만 협상은 23일 오후 늦게 결렬됐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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