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하원은 노인의료보험인 `메디케어’를 개혁하는 법안을 철야토론끝에 22일 오전 찬성 220, 반대 215의 근소한 표 차이로 통과시켰다.
연방 하원의 공화당 지도부는 조지 부시 대통령이 내년 대선에서 승리하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통상 15분간 주어지던 표결시간을 3시간 정도로 연장하는등 법안 통과를 위해 당력을 집중했다. 상원은 이 법안이 하원을 통과함에 따라 22일 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본격적인 심의에 착수했다.
이 법안은 65세 이상의 노인 의료보험 가입자에게 처방약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38년간 유지되어온 노인들에 대한 연방보건 정책의 수정을 가할수 있는 가격봉쇄 정책과 더불어 자유시장적 변화를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민주당과 일부 공화당 상원의원은 법안 통과를 막을수도 있다고 으름장을 놓고있지만 상원 다수당인 공화당의 빌 프리스트 원내총무(테네시)는 24일 표결을 실시할 예정이며, 초당적인 지지속에 이 법안이 통과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법안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는 부시 대통령에게 재선 가능성을 높일수 있는 중요한 국내정책상의 승리를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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