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폰 회사를 바꿔도 전화번호는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새 연방 통신규정이 24일부터 시행된다.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이번 ‘전화번호 이동 허용’(Local Number Portability) 규정에 따라 이날부터 LA를 비롯, 미국 100대 대도시에 거주하는 소비자들은 기존 번호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셀폰 회사를 마음대로 바꿀수 있게됐다. 나머지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한달뒤인 오는 5월24일부터 새 규정의 적용을 받게 된다.
새 규정은 또 가정용 전화 서비스에도 적용돼 가정용 전화번호를 셀폰 번호로 옮기거나 셀폰 번호를 가정용 전화번호를 옮기는 것도 가능하다. 이에따라 그동안 전화번호를 유지하기위해 또는 변경에 따른 불편을 우려해 서비스에 만족하지 않더라도 울며 겨자 먹기로 같은 회사를 계속 이용해야했던 소비자들이 더좋은 서비스와 낮은 요금을 찾아 전화회사를 옮길 수 있게 됐다.
한편 전국셀폰회사연합(CTIA)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전국 셀폰 가입자는 1억5,180만명, 가정용 전화 가입자는 1억8,750만명에 달하고 있다.
<조환동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