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에다가 각국에 산재해 있는 현지 조직을 활용하는 분권형 체제를 통해 다양한 목표물에 신속한 테러공격을 가하는 전략변화를 통해 생존을 모색하고 있다고 LA타임스가 19일 보도했다.
LA타임스는 터키와 모로코 등지에서 발생한 폭탄테러를 보면 알-카에다는 각국의 토착 과격분자들에게 훈련과 자금지원, 이념고취를 주로 하고 있으며, 이들과의 단계적이며 느슨한 연대를 통해 테러공격에 제한적으로 간여하면서 폭력과 자신의 상표를 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전했다.
런던에 있는 왕립 국방·안보연구소의 무스타파 알라니는 알-카에다는 이제 조직으로서보다는 이데올로기적 측면이 더 강하다면서 알 카에다는 현재 전략 변화를 모색중이며, 이것이 성공하고 있다면서 알-카에다는 방어적이 된 게 아니라 오히려 공세적이 됐다고 분석했다.
미국은 알 카에다에 대한 집중적인 공격을 통해 핵심 지도자를 사살하거나 도주케 했지만 알 카에다는 아직도 러시아, 인도네시아, 인도,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모로코, 필리핀 등지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고, 선전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공격목표도 미국 중심에서 유대인과 이슬람으로까지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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