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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록밴드 비틀스의 마지막 앨범 `Let it Be’앨범이 33년만에 원래 기획의도에 맞게 복원돼 `Let it Be-Naked’ 앨범으로 재탄생했다. 새 음반은 멤버들의 의도와 다르게 세상에 나온 1970년작 `Let it Be’를 원래 기획에 맞게 다시 제작해 17일부터 전세계에서 동시 발매됐다. 장식과 치장을 벗겨냈다는 의미로 `Naked’란 제목을 붙였다.
1968년 비틀스 멤버들은 앨범 `The Beatles’를 힛트시킨 뒤 초기 밴드 시절로 돌아가는 `무가공의 순수한 느낌’(Raw thing `날 것’의 의미)의 앨범을 기획, `Get Back’이란 가제를 붙이고 작업을 했다.
그러나 그해 4월 비틀스는 돌연 해체를 선언하고 앨범은 5월에 `Get Back’에서 `Let it Be’로 바뀐 채 발표됐다. 존 레논과 폴 매카트니는 각각 다른 노래로 차트 경쟁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