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드로우 시의원 추진
공공안전·교통등 14분야
LA시의회 10지구에 지역구 주민위원회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마틴 러드로우 LA 시의원 사무실은 공공안전, 노인, 교통, 청소년, 스몰 비즈니스 등 세분화된 14개 분야에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지역구 커미션 설립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설립될 커미션은 10지구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시의원 사무실이 선정하는 커미셔너는 명예·봉사직이다.
그동안 LA시 정책수립 과정에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는 길은 주민의회나 반상회 격인 블럭 클럽 등 제한된 방법들이 있었다.
러드로우 의원의 한인 보좌관 석명수씨는 “이들 조직은 지역사회 사안을 포괄적으로 다뤄 전문성이 결여됐었다”며 “주민위원회는 보다 세분화되고 전문성을 띤 조직”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면 평소 지역구 내 공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의견이 있던 주민은 공원 커미션을 통해 자신의 생각들을 시의원 사무실에 전달하고, 시의원 사무실은 이 의견을 시 공원관리 정책 수립에 반영하게 된다.
주민위원회 위원 자격은 10지구에 거주하거나 사업체를 가지고 있는 대학생 이상의 일반인이며, 각 분야마다 20여명의 커미셔너들이 임명될 예정이다. 커미셔너 신청서 마감은 오는 11월말. 문의 (213)847-1752.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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