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최근 들어 이스라엘로부터 군사장비와 무기류 구매를 괄목한 수준으로 증대, 군사부문에서 한국과 이스라엘 간 관계가 공고화되고 있다고 디펜스 뉴스가 17일 보도했다.
미국 군사전문 주간지인 디펜스 뉴스는 최신호에서 ‘한국·이스라엘 무기구매·정보 협력 공고화’ 제하의 기사를 통해 “한국이 최근 이스라엘 무기류와 군사기술 수입을 늘림으로써 한반도에서 북한이나 역내 잠재적 위협으로부터 국방에 대비하는 방식에 이스라엘류의 영향과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잡지는 미 행정부 관계자와 국방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그같이 말하고 한국과 이스라엘 국방당국이 정확한 숫자를 밝히기를 거부하고 있지만, 최근 은퇴한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는 한국의 이스라엘 군사장비 구매가 급신장, 이스라엘 군사장비 및 무기류 총 판매의 12%를 차지하고 있다고 추산했다고 전했다. 잡지는 “한국은 지난 5년 동안 이스라엘로부터 약 15억달러의 군사관계 장비들을 구매한 셈”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 군수산업 관계자는 “한국측이 정찰위성 계획, 조기경보기 비행단, 무인항공기(UAV) 추가 구입, 미국 제조 F-15 전투기 관련 하부 군사장비 등의 구매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이스라엘의 한국 무기판매 시장은 앞으로 5년 동안 더욱 신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잡지는 덧붙였다.
잡지는 “한국과 이스라엘은 이와 함께 정보교류를 포함, 전략차원에서 군사협력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한국은 미국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이스라엘과 군사협력을 강화해 특정 군사분야에서 미국으로부터 자립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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