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법규 위반 혐의로 경찰에 정지명령을 받은 라틴계 용의자들과 경찰관들 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져 경관 1명과 용의자 1명이 사망하고 다른 경관 1명이 중상을 입었다.
15일 오후 6시30분께 버뱅크시내 2900블럭 샌퍼난도 블러버드에 있는 ‘라마다 인’ 호텔 앞에서 버뱅크 경찰국 소속 순찰경관들에 의해 정지명령을 받고 멈춰선 캐딜락 에스칼라드 SUV에서 내린 라틴계 남자 2명이 경관들에게 권총을 발사하면서 이들과 경관들 간에 총격전이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총격전 도중 용의자 1명이 경관들에게 사살됐으며 경관들도 용의자들이 쏜 총에 맞아 2명 다 병원으로 실려갔다. 총상을 입은 경관 1명은 병원에서 수술을 받던중 끝내 사망했으며 다른 1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관들에게 총격을 가한 용의자중 1명은 현장에서 달아났으며 데이빗 가르시아(19)로 신원이 밝혀졌다. 버뱅크에서 경찰관이 근무도중 순직한 것은 지난 61년 2명의 모터사이클 경관이 교통사고로 숨진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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