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오렌지카운티 청소년들의 다방면에 걸친 성취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되는 교육박람회인 유스 엑스포를 준비하며 조직위원회가 공모하는 그 해의 주제를 묘사하는 그림 경연대회에 한인 학생들이 중, 고교 부문에서 입상작을 냈다.
내년 4월30일부터 5월 2일까지 오렌지카운티 페어그라운드에서 열릴 제25차 연례 유스 엑스포의 주제는 ‘포도가 함께 한 역사의 순간들’.
고등부 당선자인 엄희선양(17, 페어몬트 프레퍼토리 아카데미 11학년)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신셰계를 향해 나아가는, 포도로 가득 찬 산타 마리아호에서 나침반을 쥐고 서 있는 모습을 그렸다.
한편 중등부 당선작은 낸 베키 강양(13, 페어몬트 프레퍼토리 아카데미 7학년)은 포도 덩굴로 덮인 벽에 난 아치형 문을 통해 본 로마의 원형경기장을 그렸다.
상금으로 25달러를 받은 두 학생의 그림은 유스 엑스포 경연대회 핸드북에 게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