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리콘 밸리, 오스틴 등 타도시보다 종사자 많아
‘SW 제왕’마이크로소프트의 고용확대 덕분
시애틀 지역 하이텍업계는 실적부진으로 지난 3년간 수만 명을 감원했지만 여전히 타 도시에 비해 많은 기술인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준비은행의 분석자료에 따르면, 인터넷·소프트웨어·통신업계가 겪은 사상최악의 불황으로 시애틀 지역 기술인력이 지난 3년 동안 14%가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하이텍기업 근로자들이 7명 가운데 1명 꼴로 해고당한 셈으로 시애틀 지역의 전체 기술직 종사자수는 8만7천7백명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시애틀은 하이텍 부문 종사자의 1/3 이상이 해고된 샌프란시스코나 오스틴(택사스) 보다 사정이 크게 나은 편이다. 이웃 도시인 오리건주 포틀랜드도 관련부문의 일자리가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애틀 지역은 신생 닷컴기업과 통신업체들이 잇따라 도산했지만 거대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채용을 지속적으로 늘려 하이텍 일자리가 크게 줄지는 않았다.
이 기간동안 MS의 전세계 직원 수는 3만9천명에서 5만4천명으로 크게 늘어났는데 이 가운데 절반이 퓨젯 사운드 지역에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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