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보사부, 직장 내 비밀 연애 금지령 발동
직원간 특혜·차별 행위 근절 위한 고육책
워싱턴주 보건사회부(DSHS) 공무원들은 앞으로 상사와 부하 직원간에 비밀 연애를 할 수 없게 됐다.
총 1만8천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DSHS는 부서 내의 차별 및 성희롱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연애 금지령을 선포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상사와 부하 직원이 부적절한 관계로 발전될 경우 이를 당국에 보고해야 하며 그 경우 이들 가운데 하나 또는 필요할 경우 둘 다 다른 부서로 전근시킬 계획이다.
인사 관계자들은 현재 서로 연애관계에 있는 상사 및 부하직원의 경우는 오는 15일 까지 이를 신고해야만 불이익을 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쉬어러 머티아쇼 DSHS인사국장은 직원들끼리 감시하는 분위기 조성이 목적이 아니라며“특정한 직원에게 특혜를 주는 불공평한 직장 분위기를 일소시키기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설명했다.
DSHS 직원들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나 워싱턴주 공무원연합회(WFSE)는 지각 있는 성인들간의 행동을 간섭하는데 예산이 낭비된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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