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장기 교사 파업 후 6백여명 전학 또는 자퇴
교육구,“보잉 해고, 경기침체로 떠난 학생 많아”
워싱턴주 사상 가장 긴 49일간의 교사파업을 겪은 메리스빌 교육구에서 약 630명의 학생이 다른 교육구로 전학 가거나 자퇴한 사실이 밝혀졌다.
교육구 관계자는 이들 학생 중 절반은 교사들의 파업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이지만 나머지 절반은 보잉사 직원이 많은 지역 특징상 해고 등으로 타주로 이주한 가정이 많아 일어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메리스빌 교육구는 이들 학생의 감소로 인해 약 2백만달러의 주정부 지원금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파업으로 인한 보충 수업일수를 조정하지도 못한 메리스빌 교육구는 떠나간 학생들의 복귀나 타지역 학생들의 전학은 당분간 꿈꿀 수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주정부 교육정책 관계자는 보잉사의 대량해고, 불경기 그리고 출산율 저하로 스노호미시 카운티 지역 교육구들의 올해 입학율이 전반적으로 감소했으나 그 중 메리스빌 교육구가 가장 심각하다고 말했다.
현재 교육구와 노조 교사들간의 임금협상은 주정부 조정관이 참석한 가운데 일주일에 한번씩 열리지만 아직까지도 주요 쟁점부분에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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