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램스 팜(Lambs Farm) 디렉터 야코네티씨
“장애인에게 ‘살아있는 느낌’을 알게 해 주는 게 가장 큰 목적이죠.”
다이앤 야코네티(사진)씨는 장애인에게 거주지와 직업알선, 교육 훈련등 각종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램스 팜(Lambs Farm·14245 Rockland Rd, Libertyville, Il 60048)’디렉터로 3년째 활동중이다.
그는 61년 콜린 오엔이이라는 교사와 로버트 트리스이라는 학교 버스운전사가 장애학생들의 등·하교를 도우며 이들에게 나은 기회를 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다운타운에 작은 동물가게(Pet Store)를 개업한 것이 램프 팜의 시초였다고 말한다. “처음에는 이렇게 동물가게를 열어 장애인이 동물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일할 수 있는 기회도 줬죠. 점차 반응이 좋아지자 이들은 65년, 큰 비젼을 가지고 지금있는 이곳에 램스 팜을 만들었어요. 장애인이 거주할 수 있는 아파트도 마련하고 동물가게와 골프장, 농장 등 놀이시설, 장애인을 위한 스포츠, 예술, 언어 등 54개의 각종 수업 프로그램을 만들어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지요.”
설립자이자 동업친구였던 콜린 오엔이씨와 로버트 트리스씨는 98년 세상을 떠났고 92년부터 램스 팜 이사회 임원으로 일하던 다이앤 야코네티씨가 2000년부터 디렉터를 맡게 됐다. “장애인을 교육적인 측면에서 서포트 해주며 힘을 길러주는 곳이에요. ‘살아있는 느낌’을 가지게 일할 수 있는 기회나 살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면서요.”
램스 팜 캠퍼스내에는 장애인을 위한 기숙사가 마련돼 현재 181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동물가게, 미니 골프장, 레스토랑 등 업소에서도 장애인을 우선순위로 고용하고 있다.(문의 847-362-0098) <조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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