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W 이사회,‘여직원과의 부적절한 관계’들어
본인도 시인…럿거스대학 측 지지 재확인
지난해 10월 워싱턴대학(UW)에서 뉴저지주의 럿거스대학으로 옮긴 리처드 L. 맥코믹 총장은 당시 UW 이사회로부터 사임압력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맥코믹 총장은 2일 전격 기자회견을 갖고 UW총장재직시절‘직원과의 부적절한 관계’가 있었음을 시인하고 이로 인해 대학 측으로부터 사직권고를 받았다고 공개했다.
럿거스대학 역사교수로 재직중인 부인 수잔 렙속도 배석한 기자회견에서 그는 부인과 가족 모두에게 심한 정신적인 고통을 가져다준 부정에 대해 사과했다.
맥코믹은 자신과 관계를 가진 밀애의 대상이 누구였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학생은 아니었고 이러한 관계로 특혜를 제공한 사실도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럿거스대학의 진 오헤어 이사장은 즉각 맥코믹 총장에 대한 지지성명을 내고“지난 일년간 대학이 요구한 수준을 넘는 훌륭한 업무성과를 거뒀다”며 이사회의 변함없는 지지의사를 공식발표, 눈길을 끌었다.
지난 95년부터 작년까지 UW총장에 재직, 재임 중 다른 대학으로 옮겨간 최초의 총장으로 기록된 맥코믹의 후임자 선정작업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리 헌츠만 교무처장이 현재 총장직을 대행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