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북자 망명허용 지지 서명
▶ 미 전국 16개주 6,600여명 중 3분의 1 차지
엘리엇 김 커미셔너, 12월말까지 참여 당부
미국정부에 북한 탈북자 망명 수용을 촉구하는 지지 서명 캠페인에 워싱턴주 한인 사회가 가장 큰 열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캠페인을 주도하는 엘리엇 김 워싱턴주 아·태위원회 커미셔너는 지난 10월1일부터 한달간 전개된 서명운동에 16개주서 6,600명이 동참했으며 이중 워싱턴주 한인이 전체의 33%인 2,295명을 차지했다고 집계했다.
워싱턴주에선 타코마 중앙장로교회서 처음으로 탈북자 돕기 서명운동에 불이 붙기 시작하면서 개신교 및 가톨릭 교회 등지로 번져 나갔다.
김 커미셔너는 탈북자들의 난민 망명 지위 인정법안(상원 공동 입법안 S1336, 하원 동공 입법안 HR 367)이 원래 연방의회에서 10월말이나 11월초 표결될 것으로 예상됐었으나 회기중 처리해야 할 입법안이 산적돼 이 입법안 처리는 12월 중순이나 말경으로 미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커미셔너는 미주 전체 한인 인구수에 비하면 이번 서명자수가 그리 많은 편은 아니라며 앞으로 남은 두달간 더 많은 지지 서명 캠페인을 벌여 생사의 기로에 선 탈북 동포들의 목숨을 건지는데 동참하자고 호소했다.
지금까지 접수된 1~2차분 지지 서명서는 부시 대통령 및 미 연방상원 외교위원회, 하원 의회 사무처 등 9개 관련 부처 및 담당자에 우송됐으며 12월까지의 추가분은 추후 우송될 계획이다.
이 입법안 지지 서명 용지가 필요한 단체는 엘리엇 김 커미셔너(253-906-6565), 이상진(253-988-0313), 황보철(206-851-5700), 박영희 목사(425-770-4407)에게로 연락하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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