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관위,“최기선 후보 이사비 완납 증빙서류 미흡”
4일 오후 6시까지 서류 보강 요구
최종기 현 이사장과 최기선 이사가 출사표를 던진 워싱턴주 한인 그로서리 협회(KAGRO)의 회장선거 후보등록 심의가 최기선 후보의 이사회비 문제로 다시 연기됐다.
KAGRO 선관위(위원장 이주영)는 지난달 31일 최기선 후보와 최 이사장의 감사 러닝메이트인 김근명 이사의 이사회비 완납 추가 증빙서류를 심의한 결과 김 이사의 서류만 일단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선관위는 최기선 후보가 이사회비 완납 증거로 제출한“‘비즈니스 수표 스터프(stuff)’만으로는 이사 회비를 완납했다고 확증할 수 없다”며 4일 오후 6시까지 서류를 보완하도록 요구했다.
최 후보는“4월 25일 확실히 이사회비를 납부했고 8월 이사장의 납부 독촉전화에 회비 발송 사실을 알렸다”며“수표를 받고도 회비를 정산하지 않았다면 협회의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최 후보의 수표는 현금인출도, 지불 정지 명령도 내려지지 않은 상태이며 케빈 유 사무총장도 수표를 수령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서진원 위원은“수표가 우체국에서 분실됐다면 최 후보의 이사회비 완납을 인정해 주자”며“다만 최 후보가 제출한 스터프 상 이사회비 수표 앞 뒤 각각 세 장의 수표와 은행 거래증명서(statement)를 함께 제출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연태 위원은“최 후보의 출마 준비기간이 미흡했던 것으로 안다. 준비기간을 조금 더 주자”며 서 위원 제안에 동의했다.
이주영 선관위원장은“일단 보완서류를 검토하자”며“선관위가 요구한 서류를 준비하지 못했을 경우 자동 실격되며 보완서류가 합리적이라면 그 때 회비 완납여부를 가리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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