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BI, 서북미 5개주 연쇄 은행강도 사건 해결
한 명은 스포켄 밸리 서점서 점잖게 책 읽다
최근 워싱턴주를 포함한 서북미 지역을 무대로 각각 연쇄 은행강도 행각을 벌인 두 용의자가 한명은 시애틀에서, 다른 한명은 스포켄에서 각각 연방 수사국(FBI) 수사관들에 의해 체포됐다.
FBI는 지난 30일 스포켄 밸리의 반스 & 노블 책방에서 푹신한 의자애 앉아 유유자적하게 책을 읽고 있던 트로이 앨런 혼(34)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혼은 지난달 22일 오리건주 클라크마스의 웨스트 코스터 은행을 털고 28일엔 워싱턴주 케네윅의 한 은행을 턴 혐의로 전국적으로 수배자 명단에 올라 있었다.
한편, FBI는 지난달 17일 아번의 키 뱅크를 털다가 도주한 보석 집행 대리인 아이비 게인스를 2시간만에 체포했다고 밝히고 그가 일대 5군데의 체크 캐싱 업소와 10군데의 은행을 턴 범인으로 보고 조사중이라고 덧붙였다.
FBI는 게인스가 은행에서 약 1만6천달러의 돈을 베개 속에 넣도록 창구 행원을 협박했으며 수색결과 돈이 든 베개와 범행에 사용했던 총기를 증거물로 압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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