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안 환자들 백인 비해 상대적으로 불만족
의사소통·진료절차의 이해 부족이 주요인
아시안 및 히스패닉 계환자들은 의사의 진료행위에 대해 백인과 흑인보다 상대적으로 불만족스러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오리건 보건과학대학(OHSU)이 존스 홉킨스 대학과 공동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비 영어권의 소수계 환자들은 의사들의 불성실한 의료행위로 병원치료를 기피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공중보건학회지에 게재된 이 연구보고서는 아시안 및 히스패닉 계 환자들은 백인이나 흑인에 비해 병원치료의 만족도가 크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아시안들은 이로 인해 정기적으로 요하는 암 검사나 정기점검 등을 기피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지적했다.
이는 주로 의사와의 언어소통에 어려움을 느끼는 환자가 많고 의학용어나 진료절차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아시안·백인·흑인 환자들은 의사의 친절함을 의료행위에 대한 만족의 척도로 삼고 있는 반면, 히스패닉 환자들은 의사의 진료시간에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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