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정부, 캐나다 누카 사운드서 워싱턴주로
10만달러 지원…수송비 35만달러는 별도
무리를 놓쳐 캐나다 누카 사운드 지역에서 외톨이가 된 범고래 한 마리를 안전한 워싱턴주로 데려오는데 연방정부가 10만달러를 내기로 결정했다.
연방 해양 어류 서비스국(NMFS)은 자주 들락거리는 선박 때문에 안전에 위협을 받고 있는 누카 사운드 지역의 외톨이 범고래를 워싱턴주의 안전한 서식처로 옮기기로 결정하고 일부 기금을 냈다고 밝혔다.
기금 확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마리아 캔트웰 연방상원 의원(민·워싱턴주)은 범고래 보호와 연구를 위한 명목으로 연방기금 중 일부를 지원 받았지만 실제 옮기는 비용은 35만달러가 들어 독지가들의 손길을 기다린다고 호소했다.
외톨이 범고래가 있는 누카 사운드 지역은 밴쿠버 아일랜드 서쪽 지역의 협만으로 선박의 왕래가 빈번, 선박과 범고래의 안전 문제가 최근 골칫거리였었다.
캐나다 해양 생물 관리 당국도 안전에 대한 주민들의 목소리가 커지자 범고래를 워싱턴주로 옮기려 했으나 경비가 없다며 이 범고래를 무리에게 돌려보내려는 미 정부의 계획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캔트웰 의원과 전문가들은 범고래 무리의 겨울 서식지를 알 수 없어 이들이 겨울 이동 직전에 이 외톨이 범고래와 만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만약을 위해 해군에 도움까지 요청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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