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크우드 시의원 선거서 양측 팽팽하게 맞서
도전자 3명 모두 당선되면 시의회 판도 뒤바뀌어
레이크우드 시의원 선거가 현직 의원들과 시민단체인‘레이크우드 CARES’소속 후보들 간에 팽팽한 접전을 벌이며 점입가경을 연출하고 있다.
이미 2년 전 패드 피니건 의원을 시의회에 입성시킨‘CARES’는 내달 4일 실시되는 올해 본선에도 3명의 후보를 진출시키고 다수 의석 확보를 통해 시민의 권리를 되찾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만약 이번 선거에서 CARES 측 후보 3명이 모두 당선될 경우 CARES 성향의 의원이 4명으로 늘어나 현재 시의회 판도가 완전히 재편될 전망이다.
CARES 측 후보들이 이번 선거에서 집중 공략하고 있는 이슈는‘시 당국의 시민의견 무시’로 집약할 수 있다.
예비선거에서 최다 득표로 기염을 토한 한인계의 존 아비니 후보는“성인업소 지역 지정, 독립 경찰국 신설 등 중요 현안에 시민들의 의견을 제대로 묻지 않았다”며 시 당국을 강하게 비난했다.
시민단체의 협공에 시달리고 있는 빌 해리슨 레이크우드 시장은“이번 선거는 CARES 대 나머지”라며“11월 선거에서 이들이 승리하면 시 정부는 상당한 위험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들도 후보들만큼이나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CARES를 전폭 지지하지는 않지만 의회가 이제 변할 때가 됐다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주민들은 현 시의회가 무난히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현직들을 옹호해 본선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레이크우드는 워싱턴주에서는 유일하게‘한인타운’이 공식적으로 자리잡은 곳으로 한인 대형교회와 샤핑 몰이 밀집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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