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리스빌 학생들 22일 첫 등교…결석학생 거의 없어
교사들 최장기 파업 후 복귀…임금 협상일정 미정
교사들이 법원 명령에 따라 50여일간의 긴 파업을 마치고 복귀한 메리스빌 교육구의 각급 학교는 학생들이 들뜬 기분을 감추지 못한 가운데 별탈 없이 수업이 정상화됐다.
교육구는 등교 첫날인 22일 각 학교에 결석 학생이 거의 없었으며 교사-학생간에 심각한 갈등 없이 수업을 재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가을학기 시작 후 자녀들을 처음 등교시킨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51일동안 교사파업으로 각 가정과 자녀들의 피해가 컸다며 진학문제 등 여러 가지 학사일정에 차질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부 학생들은 교육구와 교사들이 자기들을 볼모로 불성실한 자세로 파업 협상을 벌였다며 여전히 좋지 않은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교사들은 지난 20일 스노호미시 지법 린다 크리스 판사가 내린 명령에 따라 수업에 복귀했지만 아직까지 교육구와 구체적인 임금 관련 계약 협상 일정이 잡혀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주 교육부 관계자는 주법이 정한 수업일수 180일을 채우기 위한 교육구와 일선 학교들간의 모임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법정 공휴일을 제외한 주중, 주말동안의 수업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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