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 복귀한 메리스빌 교사들,“5명중 3명 갈겠다”
22일 수업 정상화…빠진 수업일수 조정 위해 곧 회의
개학과 동시에 49일간 최장기 교사 파업 기록을 세웠다가 법원의 명령으로 22일 교단에 복귀한 메리스빌 교사 노조가 이번에는 교육위원들의 교체를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엘레인 핸슨 노조 위원장은 교육 위원들의 실책이 파업과 같은 오늘의 잘못된 결과를 낳았기 때문에 본 선거에 출마하는 5명의 위원들 중 3명의 퇴진을 위해 노조가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 소속 교사들은 마크 존슨 현직 교육위원 등의 교체를 파업기간동안 있었던 예비선거에서도 강력히 추진해 결과적으로 노조가 후원한 후보들이 압도적으로 예비선거에서 현직 위원들을 따돌리고 본선 진출이 확정됐었다.
스노호미시 지법 린다 크리스 판사는 교사들이 만료된 계약 하에 수업과 임금협상을 계속하도록 명령했으며 양측이 서로 양보해 조속히 계약을 마무리짓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메리스빌 교육구는 22일부터 1만1천여명의 학생들이 정상적으로 수업을 받게됐으며 파업으로 차질이 생긴 180일 학사일정 수정을 위해 교사들과 함께 긴급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학생들은 파업 후 첫 등교 길에 몹시 들떠 있는 표정들이었으나 일부 학부모들은 파업과 관련, 학생들과 교사들간의 신뢰감 상실이 우려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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