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체 조사팀 구성…보사부는 샤이어 면허 정지
동료 팀닥터, 오래 전부터 약물투여 의혹제기
워싱턴대학(UW)은 스포츠 팀 담당의사가 선수들에게 마약과 스테로이드 등 부적합한 약물을 대량 투여해온 사건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대학당국은 팀 닥터인 윌리엄 샤이어가 수 년 전 약물사용 의혹이 제기된 후에도 선수들에게 계속 약물을 투여했다는 새로운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전면적인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현재 UW 체육팀의 수석담당의인 존 오케인은 재작년 대학 법률고문과 체육행정관에게 샤이어의 무분별한 약물투입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고 밝혔다. 오케인은 주정부 수사관들에게 샤이어가 지난 19년 동안 대학의 소프트볼·
풋볼·농구·육상팀의 담당의사로 근무하며 선수들에게 막대한 양의 약물을 투여했다고 증언한 바 있다.
대학당국은 스포츠와 관련이 없는 대학 내의 독립기관에서 이 문제에 대해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만 밝히고 자세한 언급은 회피했다.
샤이어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를 앞두고 그의 의사면허를 정지시킨 주 보건사회부의 결정을 통보 받은 놈 아칸스 UW 부총장은“어떤 약물을 누구에게 얼마나 투여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샤이어는 선서진술을 통해 트레이너가 선수들에게 불법적인 약물을 투여하도록 허용하고 자신의 이름으로 처방전까지 발부하도록 허용했다고 시인, 커다란 충격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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