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코마 건물, 감정가 보다 30만달러 더주고 매입
뉴질랜드에 여행도…용역업체와의 관계 내사 중
데이빗 브레임 전 타코마 경찰국장의 승진 비리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받아 파면 당했던 레이 코퍼즈 전 시 매니저가 이번에는 건물 매입 비리 의혹을 받고 있다.
연방수사국(FBI)은 작년 새로운 컴퓨터 체계 도입을 위해 타코마 다운타운의 한 건물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시중 감정가보다 30만달러를 더 지불한 사실이 드러났으며 이 일에 코퍼즈가 깊게 개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 감사국은 연방 주택도시개발부(HUD)의 융자를 받아 시 용도의 건물을 매입할 때는 반드시 전문 부동산 감정사를 통해 표준시가를 확인하도록 돼 있지만 시정부가 이를 위반했다고 밝혔다.
FBI는 타코마 시 뿐 아니라 피어서 카운티의 전반적인 부패부정을 집중 수사하고 있던 중 다운타운 칼튼 건물을 타코마 시가 시중감정가보다도 높은 가격에 매입한 사실을 밝혀냈다고 설명했다.
칼튼 건물 매입에 반대표를 던졌던 빌 바스마 시장은 코퍼즈가 충분한 설명이나 공보도 없이 이 건물 매입을 촉박하게 종용해 시의회에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칼튼 건물 매각 회사는 그러나, 코퍼즈가 먼저 매각 1년 전부터 건물 매입의사를 밝혀왔으며 매각 당시 공실률이 높아 30만달러 정도 감정가가 떨어졌지만 결국 제 값을 주고 시에 팔았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주 감사국은 시의 새로운 컴퓨터 체계 용역을 맡았던 뉴질랜드의 컴퓨터 업체와 그곳에 여행 간 적이 있는 코퍼즈의 관계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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