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타임스, JOA 파기 관철 위해 항소 제기
P-I 측은“1심 판결 유지될 것”자신감 표명
시애틀 양대 일간지 사이의 공동운영 협약(JOA) 파기문제를 놓고 벌이고 있는 법정소송에서 패소판결을 받은 시애틀 타임스 측이 항소를 제기, 양측의 치열한 법정공방이 재개될 전망이다.
타임스의 프랭크 블레든 발행인은“법원의 판결은 타임스의 경영기반을 위협하는 결정이기 때문에 항소이외에는 별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블레든은 시애틀 P-I와의 공동운영 파기 문제가 빠른 시일 내에 매듭지어지지 않을 경우 신문그룹 나이트 리더와 공동소유하고 있는 자신의 타임스 지분이 크게 위협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타임스는 지난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면 JOA의 규정에 따라 공동운영 해소를 P-I 측에 요구하고 있지만 법원은 JOA 파기의 타당성이 없다며 이를 기각, P-I측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수세적인 입장에 놓여있는 P-I 측의 폴 루스링거 대변인은“1심 판결이 항소재판에서도 유지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어 항소재판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P-I지는 기사제작을 제외한 광고·인쇄·배포 등 대부분의 작업을 타임스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특이한 형태로 신문사업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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