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맥코드 사건 진상조사 보고서 통해 정당성 주장
‘가짜총으로 경관 위협’…영장 없는 기습은 인정
종이로 만든 총으로 간수를 위협, 탈옥한 뒤 친지의 아파트에서 경찰과 대치중 사살돼 과잉진압에 대한 논쟁을 불러 일으켰던 해롤드 맥코드에 대한 사건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찰은 맥코드가 사살될 당시 경찰을 향해 겨누었던 것은 진짜 총이 아니라 탈옥 때 사용했던 수법으로 만든 가짜 총이었다며 경찰관을 살해하겠다는 그의 협박이 녹음된 테이프를 증거물로 제시했다.
경찰은 지난 3개월간 벌여온 맥코드 사건 조사결과를 담은 1천2백여장의 보고서와 녹음 테이프를 제시하고 맥코드의 죽음은 결코 경찰의 과잉진압 때문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이 보고서는 그러나, 당시 출동한 경찰관들이 법원으로부터 수색 영장을 발부 받지 않은 채 맥코드가 은신해 있던 먼로의 아파트를 기습한 것으로 밝혀냈다.
전과범인 맥코드는‘삼진법’에 의해 종신형을 선고받은 뒤 지난 6월 피어서 카운티 교도소에서 가짜 총으로 간수를 위협한 뒤 탈옥에 성공했지만 다음날 먼로의 한 아파트에서 경찰에 사살됐었다.
사건조사 결과 과잉진압이 아니라고 밝혀져 당시 맥코드의 사살에 가담했던 8명의 먼로, 바슬 경찰관들은 다시 자신들의 업무로 복귀했다.
한편 맥코드의 변호사는 경찰의 수사결과와 법의학 팀의 부검결과를 대비해 본 결과 다른 이의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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