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생 2명, 아번 탁아소 어린이 5명에 부상 입혀
인근 샤핑몰 주차장서도 BB건 쏘다 경찰에 덜미
아번의 한 탁아소에 숨어들어 공기총의 일종인 BB 건을 어린이 5명에 발사, 부상을 입힌 초등학생 두 명이 체포됐다.
경찰은 12살인 이들 소년이 아번의 한 교회 부속‘러브 & 케어’탁아소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살고 있으며 전에도 어린이들이 놀고 있던 놀이터를 향해 돌멩이를 던진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들 소년은 지난 6일 30명의 영·유아들이 놀고 있던 놀이터에 몰래 들어온 뒤 6살 쌍둥이 형제에게 먼저 조준 발사한 후 다른 3명에게도 발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탁아소 관계자들은 처음엔 이들 어린이가 벌에 물린 줄 알았지만 놀이터에 떨어진 BB 탄알을 보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탁아소 인근 샤핑몰에 주차한 트럭과 길 가던 14세 소년을 향해 BB건을 발사하고 있던 이들 소년을 체포하고 폭행혐의로 수감했다.
경찰은 BB 탄을 맞은 어린이들의 상처는 심하지 않다며 앞으로 지역 순찰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탁아소는 놀이터를 보다 안전한 안쪽으로 옮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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