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전자 착용율 95%…미국은 물론 전세계서 1위
작년 착용 의무법 시행 이후 120명 목숨 건져
워싱턴주 운전자 10명중 9명 이상이 안전벨트를 착용해 이 부문에서 세계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워싱턴주 교통안전 위원회(WTSC)는 워싱턴주의 안전벨트 착용율이 95%로 집계됐다며 이는 미 전국뿐 아니라 세계 최고라고 밝혔다.
WTSC는 작년 주의회에서 안전벨트 착용법이 통과된 이후 순찰대의 대대적인 불심검문과 교통안전 단체들의 홍보 덕분에 안전벨트 착용율이 작년봄 81%에서 지난 8~9월엔 95%까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전국 고속도로 교통 안전청(NHTSA)에 따르면 전국 평균 안전벨트 착용율은 79%이며 안전벨트 착용법이 있는 캘리포니아주와 하와이주만 90%를 상회했고 타주는 매우 낮은 수준이다. 세계적으로도 캐나다가 85%, 일본이 88%일뿐 나머지 국가들은 모두 50% 이하로 나타났다.
NHTSA는 지난 20년간 워싱턴주와 똑같은 안전벨트 착용법을 실시해온 호주만이 워싱턴주와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며“법 시행 후 2년도 안돼 이 같은 성과를 이룬 워싱턴주의 안전벨트 착용율은 놀라운 현상”이라고 말했다.
WTSC는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운전자 5% 중 교통사고로 심각한 피해를 입는 케이스가 40%에 달한다며 지난 9월까지 안전벨트 착용 단속과 홍보로 목숨을 건진 사람이 실시 이전보다 120명이나 늘었다고 덧붙였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