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월 킹 카운티 매매 46% 증가…가격도 강세
북부 시애틀 가장 활발…흥정 시일은 길어져
지난달 30년 상환 모기지율이 또다시 5%대로 떨어짐에 따라 시애틀 지역의 주택거래가 폭발적인 증가세를 나타냈다.
주택 리스팅 전문업체인 NMLS는 9월 킹 카운티의 주택 거래건수가 전년 동기에 비해 무려 46.5%나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도시별로는 시애틀이 43.9% 늘어난 1,082건, 벨뷰·커클랜드·레드몬드 등 이스트사이드 지역은 이보다도 더 활발한 46.3%가 증가한 1,276건이 각각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쇼어라인, 레이크 포리스트, 켄모어 등 시애틀 북부 지역은 전체 거래건수는 적은 편이지만 전년대비 56.3% 늘어나는 등 퓨젯 사운드에서 가장 큰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주택가격도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애틀과 이스트사이드 지역에서 거래된 주택의 중간가격은 각각 30만달러와 33만5천달러로 5.3%씩 상승했다.
쇼어라인 등 노스 킹 카운티 지역은 이보다 가파른 10.4%의 증가율을 기록, 중간 가격이 26만5천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주택매매에 소요된 기간은 킹 카운티와 스노호미시 카운티 모두 평균 57일로 종전보다 4∼5일 가량 길어졌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택구입자들의 심리가 재작년과는 크게 변했다고 지적하고“무리하게 오퍼를 내지 않는 등 비교적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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