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계 길 박사, 누구에게도 득 안돼 경선 포기
교육위, 나머지 두 후보 중 택일…7일 발표 예정
공석중인 시애틀 교육감 후임자 물망에 오른 4명의 최종후보들 가운데 또다시 한 명이 자진 사퇴, 결국 후보가 두 명으로 좁혀졌다. 최근 교육 관계자 및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공청회에서 전원 낙제점수를 받은 후보들 가운데 지난주 조앤 카월이 사퇴한데 이어 유력한 후보였던 리비아 소코로 길(56)도 6일 경선 포기의사를 밝혔다.
시애틀 교육위원회의 결정을 불과 하루 앞두고 전격 사퇴를 발표한 중국계의 길 박사는 선정과정에서 불협화음이 너무 많다고 생각돼 사퇴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녀는“인선과정이 너무 편중적인 상황에서 후보로 계속 남아 있는 것이 어느 누구에게도 득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캘리포니아주 출라 비스타 초등학교 교육구 교육감을 역임한 길의 사퇴에 따라 시애틀 교육구는 결국 스티븐 아다모우스키와 에버린 윌리엄 캐스트로 등 두 명 가운데 택일하게 됐다.
방만한 운영으로 퇴임한 조셉 올셰프스키 전 교육감의 후임자 선정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온 교육위는 7일 하오 7시 최종 인선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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