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 대법원, 모임 금지시킨 베델 교육구 항소 기각
다른 동아리 모임과 똑같은 공간과 지원 제공해야
성경 공부 모임을 만들려다가 교육구로부터 제지당했던 학생들이 결국 연방 대법원으로부터 승인을 얻어냈다.
베델 교육구는 지난 1997년 공립학교에서는 종교단체 모임을 정식 학교 동아리로 인정할 수 없다며 타코마 소재 한 고교의 학생들이 주축이 돼 만든‘월드 체인저스’성경공부 모임의 승인을 취소했다.
이 모임을 이끌었던 토샤 프린스는 교육구가 헌법 수정 제 1조항의 언론 및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으며 기회 평등권에도 위배된다고 연방 순회항소법원에 제소했다.
연방 항소법원은 지난해 해당 학교와 교육구가 이들 성경공부 동아리 모임을 허가해야 하며 다른 동아리들과 마찬가지로 동일한 공간과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그러자, 베델 교육구는 연방 대법원에 즉시 이 문제를 항소했지만 연방대법원이 심리를 기각함으로서 결국 성경공부 동아리 모임 학생들의 승리로 돌아갔다.
따라서‘월드 체인저스’동아리 모임의 학생들은 타 동아리들과 동일한 공간과 학교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학교게시판에도 공고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베델 교육구는 이들에게 다른 동아리와 같은 지원을 제공하겠지만 종교 동아리 관리 규정을 신설해 따로 교칙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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