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학부모들이 4년제 공립대학 학비를 실제 보다 부풀려 걱정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1일 발표됐다.
전국교육통계센터(NCES)가 1999년 전국가족교육설문프로그램을 이용해 7,900명의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년제 대학 연간 학비를 5,400∼5,800달러로 추산하는 부모들의 답변에 비해 당시 실제 전국 주립대학 평균 연간학비는 3,200달러로 훨씬 적었다.
물론 최근 주립대학 학비가 급격히 인상됐지만 지금도 역시 학부모들의 추산액이 실제 액수보다 훨씬 커 이로 인해 지레 겁먹고 자녀의 대학교육을 포기하는 가정이 증가하고 있어 교육계과 정책결정자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고 CNN이 보도했다.
NCES 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 6∼12학년 학생과 학부모가 고교졸업에 접근할수록 대학교육 비에 대해 염려한다. 또 11∼12학년생의 52%가 이미 대학 학비에 대한 정보를 입수한 상태며 이에 비해 그 부모들은 54%만이 자녀 대학교육 학비에 대해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녀의 대학진학을 계획하고 있는 9∼10학년 학부모의 56%와 11∼12학년 학부모의 63%가 자녀의 대학 교육비를 위해 따로 예금해 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년 새 전국 주립대학 학비 인상률
캘리포니아대학(UC) 39.4%
미시간대학 6.5%
오하이오주립대 14.3%
알라바마대학 16.25%
버지니아대학 19%
아이오와주립대 22.3%
오클라호마대학 27.7%
아리조나대학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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