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5일 새벽 미사일 공격으로 부서진 주택을 팔레스타인 경찰대원들이 조사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과격단체의 자폭테러가 발생한 지 수시간 만인 5일 새벽 가자지구 2곳에 미사일 보복공격을 단행했다고 목격자들이 말했다.
이스라엘군 무장헬기는 이날 가지시티 해변 근처의 한 주택을 겨냥해 미사일 2기를 발사했으며 구급차가 현장에 출동했으나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공격을 받은 주택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한때 살았던 거처와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으나 지금은 아무도 살고 있지 않았다.
이스라엘군은 곧이어 가자지구 중심부의 알-부레이지 난민촌의 한 주택을 표적으로 미사일 3기를 발사했다. 이 주택은 이슬람 과격단체 지하드의 한 지도자가 소유하고 있던 집이었으나 미사일 공격 당시 집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앞서 이스라엘 북부 항구도시 하이파의 한 해변가 레스토랑에서 4일 오후
자살 폭탄테러가 발생해 팔레스타인 여성 테러범을 포함, 최소한 19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부상했다.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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