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엄마의 폭행으로 혼수상태에 빠졌던 2세 남아가 LA 아동병원으로 옮겨진 지 이틀만인 1일 밤 내장파열로 인한 출혈과다로 결국 숨졌다.
존속 구타혐의로 30일 밤 체포, 수감됐던 클라우디아 멀로스(19·카노가 팍 거주)는 아들 이반(2)이 사망함으로써 2일 살인 및 아동학대, 고문등의 혐의가 추가되어 기소됐다. 그녀에게는 5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LAPD는 멀로스의 아기 폭행을 목격한 룸메이트의 신고를 받고 온몸이 상처투성이인 채 정신을 잃고 있는 이반을 발견, 급히 병원에 옮기고 주변과 목격자들의 진술을 들은 후 멀로스를 폭행혐의로 체포했다.
룸메이트인 마리나 디바스는 멀로스가 전에도 종종 손이나 벨트로 이반을 때리고 벽에 매달기도 했다고 진술했다.
그에 따르면 멀로스는 지난주에도 최소한 3차례 이반을 심하게 때려 호흡중단과 핏덩어리를 토하게 하여 패러매딕스가 출동했다. 이반 아기는 지난 16일에도 노스릿지 메디칼 센터에서 골절상 치료를 받았으며 당시 병원에서는 아기에게 다시 한번 이상이 생기면 포스터홈으로 아기를 인도할 것이라는 경고를 했다고 디바스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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