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지역번호 909를 사용중인 샌버나디노카운티와 리버사이드카운티 중 일부가 새로운 지역번호 951을 내년 10월30일부터 사용하게 되는 법안이 30일 가주 공공유틸리티위원회(PUC)에 의해 마련됐다.
이에 따르면 샌버나디노 서부지역은 그대로 909를 사용하게 되고 리버사이드카운티 서부지역 대부분은 앞으로 새로운 지역번호 951을 쓰게 된다. 그러나 760을 쓰고 있는 리버사이드 카운티 동부지역은 아무런 변화가 없다. 그러나 양측 카운티는 이 법안이 통과된 후에도 한동안은 909를 새 지역번호와 병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법 담당판사 토머스 펄시퍼는 지역번호 분할은 인구가 급속하게 증가하는 이 지역에 꼭 필요한 조치라고 새로운 지역번호 창출안 배경을 설명하고 현재 사용중인 909는 올해 말이면 사용 가능한 번호가 소진될 것이라고 아울러 말했다.
그에 따르면 지역을 분할하고 그 지역에 951을 부여한다는 제안과 동시에 거론된 ‘현재의 909가 소진되면 그 후에는 951을 준다’는 내용은 바로 이웃집에서도 7자리 대신 10자리 넘버를 눌러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그러나 로레타 린치 커미셔너 등은 전화번호 분할안은 현시점에서 필요하지 않다고 반대하고 있다. 린치에 따르면 셀폰업계가 쓰지도 않을 909 전화번호를 미리 보유하기 때문에 909 넘버의 부족사태가 발생했다. 따라서 이들 전화업계가 연방통신위원회의 최근 반환명령에 따라 사용되지 않는 번호를 내놓게 되면 수개월 내로 28만개의 909 번호를 이용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가주 공공유틸리티 5인 위원회는 앞으로 20일동안 951 지역번호 사용에 관한 주민 의견을 청취한 후 다시 10일간의 마무리 작업을 거쳐 빠르면 10월30일에 투표에 부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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