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캐너건 카운티 사상 최대 550 파운드 규모
히로뽕 원료도…상품으로 놀이 공 한 개 받아
경찰의 마약 수색견이 오캐너건 카운티 사상 최대 규모의 밀수 마약을 적발하는데 공을 세워 화제를 모으고 있다.
훈련받고 실전에 배치된 지 일천한 두 살배기 셰퍼드 에코는 지난달 27일 오캐너건 캐나다 국경 인근 97번 도로를 지나는 캐나다 국적의 한 트럭에서 444파운드의 대마초와 히로뽕의 주원료인 에피드린 115파운드를 적발했다.
워싱턴주 순찰대는 당시 트럭에 타고 있던 한 남성이 창 밖으로 담배꽁초를 버려 이를 검문하는 동안 에코가 평상시 훈련받은 대로 수색, 의외의 실적을 거두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에코가 시가로 약 250만달러의 숨겨진 마약을 트럭에서 발견, 차안에 타고있던 캐나다 BC의 20대 남성 두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오캐너건 카운티 셰리프국은 이 지역에서 마약 밀수가 성행하고 있지만 이를 막기 위한 경찰 인력은 태부족이라 부득불 수색견을 이용했는데 뜻밖의 수확을 거두어 수색견 증원을 주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코는 대규모 밀수 마약을 적발한 상으로 마음대로 물어뜯고 놀 수 있는 공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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