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경찰, 웹사이트에 영상 띄워 주민 제보 기다려
컬리카우스키 국장, UW 지역 경찰 보강·순찰 강화
개학을 앞두고 워싱턴 대학(UW) 인근 남학생 친목회관 골목에서 벌어진 난동의 주모자들을 경찰이 수색하고 있다.
길 컬리카우스키 시애틀 경찰국장은 이웃 주민들이 촬영한 비디오와 디지털 카메라에 찍힌 영상물을 시애틀 경찰국 웹사이트에 올리고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컬리카우스키 국장은 지난 27일 새벽 술병과 돌멩이를 던지며 부린 난동으로 경찰 순찰차를 포함한 4대의 차량이 파손돼 약 6천달러의 손해가 발생했다며 당시 차량 파손행위에 가담한 용의자를 집중 심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이 만취했다고 하지만 공무집행중인 경찰이 탄 차량에 돌을 던진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주모자 색출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은 물론, UW 지역의 경찰관을 보강, 순찰을 강화시켜 비슷한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애틀 시는 이번 사건에 대해 UW 당국이 캠퍼스 밖 학생들의 행위에 책임을 지는 부분을 정밀 검토중이지만 UW 당국은 학생 자체 규정으로 운영되는 친목회 모임에 일일이 간섭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남학생 친목회가 주관한 파티에 참석했다가 성폭력을 당한 2명의 여학생이 최근 잇달아 소송을 제기하는 등 친목회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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