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과 씻는 문제: 여드름은 씻지 않거나 더러워서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많이 씻는다고 여드름이 나아지는 것이 아니며 때로는 더 나빠질 수도 있습니다. 하루에 한두 번 가볍게 잘 씻으면 됩니다.
▲여드름과 음식: 여드름은 음식으로 인하여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허나 어떤 음식으로 인하여 여드름이 악화되면 그 음식을 덜 먹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초컬릿이나 땅콩을 먹어 여드름이 나빠진다는 것을 환자들로부터 가끔 듣습니다. 물론 이것이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은 아닙니다.
▲여드름과 스트레스: 스트레스나 피로가 여드름의 원인은 아니지만 여드름을 악화시킵니다. 학생들이 방학을 한다든가 시험이 끝나 며칠 잘 쉬고 잠을 잘 자고 나면 여드름이 좋아지는 것을 흔히 봅니다.
▲여드름과 화장품: 여드름 환자도 화장품이 필요하면 쓸 수 있습니다. 될 수 있는 대로 기름기가 적은 것을 선택하며, 모공을 막히지 않게 하는 넌-코메도제닉(non-comedogenic)이라고 적혀 있는 것을 쓰도록 하십시오.
▲여드름과 땀: 땀이 많이 나면 여드름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특히 가슴이나 등의 여드름은 땀으로 인하여 쉽게 악화됩니다. 땀이 많이 나는 운동이나 일을 하는 경우에는 땀을 자주 씻어주어야 합니다.
여드름은 우리 건강에 나쁜 해를 주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면 여드름을 왜 치료해야 하는지요?
여드름은 보통 10대나 20대에 많이 봅니다. 이 중요한 시기에 여드름으로 인하여 자신감을 잃을 수 있고 명랑한 성격도 우울해지고 사회생활을 하는데 떳떳치 못한 느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여드름을 치료해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흉을 덜 생기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요즘 좋은 레이저가 많이 생겼고 그 외에도 여러 치료방법이 있지만 여드름으로 인한 흉은 치료하기가 아주 힘듭니다.
그러므로 여드름은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여 적절한 약과 필요한 방법을 다 써서 흉을 될 수 있는 대로 적게 나도록 해야 합니다.
아가타 박 (피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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