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락 지사 주의회 압박, 시험과목 축소 등 주문
“회기 내 교육현안 해결 못하면 폐회 못할 것”
워싱턴주 고교생들의 대량 유급사태가 우려되는 가운데 주정부가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워싱턴 학력평가고사(WASL) 제도의 개선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나섰다.
게리 락 주지사는 주의회가 교육관련 현안문제를 이번 회기 내에 해결하지 않으면 폐회를 못하도록 하겠다며 으름장을 놓고 신속한 처리를 요구했다.
블레인에서 열린 워싱턴비니지스협회(AWB)에서 의 연설을 통해 락 지사는 의회가 고교졸업 필수요건인 WASL의 과목 수를 줄이는 등 다각적인 노력으로 합격의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락 지사는“시험과목을 읽기·작문·수학·과학 등으로 제한, 미술이나 보건 등은 제외해야 한다”며 구체적으로 지적하고 이 같은 교육개혁은 정부의 최대현안 가운데 하나라고 덧붙였다.
또한, 락 지사는 의회의 대폭적인 교육예산 삭감으로 대학입학이 어려워지고 재학생들도 열악한 캠퍼스시설로 인해 강의에 상당한 지장이 초래되고 있다고 문제점을 제기했다.
대학입학 문호를 활짝 열어야 한다고 언급한 그는“워싱턴주에서 고교를 졸업한 학생들이‘아메리칸 드림’을 이룰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해야한다”고 역설했다.
락 지사는 대학교육을 지원할 수 있는 확고한 재원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해 이를 위해 새로운 징세안을 추진하는 게 아닌가하는 추측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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