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계 락 지사, 경기장 건설 관련 수주에 전력
내달 마사 최 장관 등과 중국 방문, 협력방안 모색
워싱턴주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최를 위한 중국의 경기장 건설 등 각종 준비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 예정이다.
미국 내 최초 유일의 중국계 주지사인 게리 락 주지사는 이 같은 개인적인 배경을 십분 활용, 중국으로부터 계약을 따내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중국이 올림픽 개최를 위해 총 260억달러를 쏟아 부을 계획이라고 언급한 락 지사는“워싱턴주로서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최근 시애틀에서 열린 베이징 올림픽 관련 세미나에는 워싱턴주의 건축·엔지니어링 등 관련분야의 150여 기업들이 참가해 예약수주를 위해 뜨거운 로비활동을 벌였다.
이 세미나에서 윤시앙 왕 주 샌프란시스코 중국총영사는 락 지사가 미-중국 관계의 핵심적인 인사라고 치켜세우고 락 지사의 역할이 크게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락 지사는 내달 마사 최 무역부장관 등을 대동하고 중국을 방문, 워싱턴주의 베이징 올림픽사업 참여 가능성을 포함한 양국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멀베니G2 건축 등 일부 주내 건설 및 엔지니어링분야 기업들은 베이징 올림픽 경기장 시설과 관련해 이미 계약을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일본에 이어 워싱턴주의 두 번째 큰 무역 상대국으로 지난해 워싱턴주와 중국간의 교역규모는 35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정태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