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코마 시, 피살된 크리스털 가족에 지급키로
유가족은 당초 7천5백만달러 배상 청구
부인을 총격 살해하고 자살한 데이빗 브레임 전 타코마 경찰국장 사건에 대해 연대 책임을 물어 시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한 크리스털 브레임의 유가족이 3백만달러의 배상금을 받게 된다.
크리스털의 가족은 지난 4일 종전에 주장했던 7천5백만달러의 손해배상 금액 청구를 양보하고 시가 가입해 있는 보험회사의 최대 청구 액을 받기로 수정한 바 있다.
이들은 손해 배상 금액뿐 아니라 한 가족을 비극으로 몰고 간 브레임의 적절하지 못한 승진과 인사에 직접 관여했던 관계자들의 책임추궁과 사건전모를 소상히 밝히는 조건을 제시했었다.
타코마 시의회는 지난 23일 브레임 개인의 비극적인 행동에 대해서 책임이 아닌 유감을 표시했고 현실적으로 보험 지급이 가능한 3백만달러를 기꺼이 지불하겠다는 내용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시의회는 또한 시가 가입하고 있는 보험회사에 의사를 타진해 지급액을 늘리는 방안을 알아보도록 했으며 크리스털의 가족에게 경찰조사 과정에서 밝혀진 모든 사건 진상을 알려줄 것을 약속했다.
크리스털의 가족은 시가 제안한 최대 보상액과 약속을 일단 검토한 후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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