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럼비아 강 회귀 시눅연어 기록적으로 많아
9월말까지 시즌…낚시꾼 1인당 1.6마리 낚아
올 가을 기록적인 숫자의 시눅연어가 콜럼비아 강으로 회귀하고 있어 한인 강태공들도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손맛이 짜릿한 시눅연어를 낚기 위해 콜롬비아 강을 찾는 서북미 지역 낚시꾼들은 롱뷰에서 우드랜드까지의 강 하류에서 이 달 들어 지금까지 1인당 평균 1.6마리를 잡은 것으로 집계됐다.
당국은 강의 중류에 위치한 보네빌 댐을 지난 11일 하루에만 무려 45,884마리의 시눅연어가 통과해 신기록을 세우는 등 떼를 지어 상류로 올라가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의 한 관계자는 연어회귀의 피크가 지난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상당수가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요즘은 특히, 콜럼비아 강 하구·드래노 레이크·화이트 새먼·클리키텟 강 등 지류에서 많이 잡히는 편이다.
또한, 카울리츠, 타우틀, 말라마, 루이스, 와쇼걸 등 콜럼비아 강과 이어지는 각 하천에서도 시눅연어가 올라온다고 관계자들은 귀띔했다.
코호연어와 송어의 일종인 스틸헤드 역시 기록적인 숫자가 회귀하고 있어 강태공들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하고 있다.
스틸헤드는 콜럼비아 강 하구의 10번 부표(Buoy 10) 근처에서 비교적 잘 잡히는 편으로 회귀하는 수량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달 16일부터 시작된 콜럼비아 강 연어낚시 시즌은 이 달 말까지 계속되는데, 하루 3마리까지 잡을 수 있지만 시눅연어는 1마리만 허용된다.
시눅연어는 24인치 이상 크기만 잡을 수 있다. 삭카이·첨·와일드 코호 연어는 잡히는 즉시 다시 놓아 줘야한다.
/김정태기자
c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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