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딧 보잉 회장,“워싱턴주 기업환경 개선됐다”
퓨젯 사운드 지역 선택여부엔 여전히 언급회피
차세대 여객기 7E7 모델 조립공장 부지를 물색중인 보잉은 최근 일련의 개선조치를 취한 워싱턴주의 기업환경을 긍정적으로 평가, 주정부의 공장유치 노력에 청신호를 보냈다.
필 콘딧 보잉회장은 시애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워싱턴주의 기업환경이 정말로 좋아졌다는 데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며 시카고로 본사를 이전할 때에 비해 사업여건이 크게 개선된 점을 지적했다.
콘딧은 그러나, 7E7기 부지선정에 관해서는 여전히“장기적인 관점에서 최적의 장소를 선정하게될 것”이라고만 밝혀 워싱턴주의 선정 가능성에 대해 확답을 회피했다.
현재 워싱턴주 외에 텍사스·조지아·사우스캐롤라이나 등이 보잉이 고려하고 있는 최종 부지 후보군에 올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잉은 캘리포니아주 롱 비치에서 생산하는 717기를 제외하고는 모든 상업용 항공기를 에버렛, 렌튼 등 퓨젯 사운드 지역 공장에서 제작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만약 보잉이 7E7기 조립공장을 타 주에 짓기로 결정할 경우, 퓨젯 사운드 지역의 기존 항공기 생산시설은 단계적으로 폐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의회는 7E7기 공장을 주 내로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게리 락 주지사의 건의를 수용, 거액의 세금감면 혜택과 함께 실업 및 근로수당제도를 개혁한 바 있다.
특히, 보잉이 현재 주내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는 에버렛이나 모지스 레이크 에 공장을 건설할 경우, 향후 20년간 총 30억달러에 달하는 세금감면 특혜를 주기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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