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독점 RMI사, 3개사 분산 계획에 강력 반발
레이니어 국립공원 등반 및 서비스 제공을 3개 업체가 분산해 실시하자는 국립공원 측의 제안에 현재 독점 운영 회사가 반발하고 나서 즉각적인 실시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68년에 설립돼 국립공원 등반 서비스를 독점적으로 운영해 온 레이
니어 등반 회사(RMI)는 3개 회사가 동시에 등반 서비스를 제공하면 모두 파산을 맞게 된다고 주장했다.
RMI는 국립공원의 제안은 회사들의 재정문제 외에도 산악구조 등 전문적인 등반 가이드들이 3개회사로 분산돼 정작 긴급할 때 질적인 인력수급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레이니어 국립공원 측은 지난 1998년부터 국립공원 내 상업활동의 독점화를 줄이라는 연방정부의 지시로 땔감용 나무부터 등산 가이드에 이르는 모든 상업활동을 분석한 결과, 3개 업체를 선정해 이용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제안을 낸 바 있었다.
공원 관계자는 연간 레이니어 산 등반객이 6만명에 이르고 이용금액만 3백만달러에 달한다며 현재 RMI가 2일 동안 제공하는 정상 등반 가이드와 훈련비용은 771달러라고 말했다.
공원 측은 RMI 외 등반회사가 참여할 경우 이용객들의 비용이 절감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지만 RMI의 반발 때문에 23일과 10월2일 두차례 공청회를 가진 후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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