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크 스티븐스 교사노조, 새 임금 인상안 합의
파업 4주 매리스빌 교사들엔 강제 복귀명령 검토
임금협상을 둘러싸고 수업을 거부해온 레이크 스티븐스 교육구 교사들이 새로운 계약 안에 합의, 2주간의 파업을 끝내고 학교로 복귀했다.
밥 잉그라햄 교원노조 위원장은 노조가 향후 3년간의 임금 계약안에 동의했다고 밝히고 이에 따라, 각급 학교 수업이 즉시 재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잉그라햄은 지난 주말 실시한 노조원 찬반투표에서 241-87의 표결로 임금 안을 수용하기로 결정됐다며 그러나, 여전히 30%의 교사들은 임금안에 불만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관내 초중고교 재학생이 7천명에 달하는 레이크 스티븐스 교사들은 지난 7일 교육구 측이 제시한 연간 2% 임금인상안을 거부하고 다음날부터 즉각 파업에 돌입했었다.
노사양측은 첫해와 둘째 해에 2%, 마지막 해에 2.5%의 봉급인상 실시와 함께 의료혜택을 현재보다 늘리는 내용의 협상안에 합의했다.
카운셀러 및 특수교사의 업무부담을 줄여준다는 내용을 포함한 이번 계약안은 특히, 카운셀러를 추가로 채용해 첫해는 반나절, 나머지 2년간은 풀타임으로 근무하도록 결정했다.
한편, 개학과 동시에 파업에 들어갔던 매리스빌 교육구 교사들은 임금협상실패로 파업을 계속, 약 1만1천명의 학생들이 계속 임시방학을 맞고 있다.
교육구 측은 파업 4주째를 맞고 있는 교사파업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법원에 강제복귀 명령을 요청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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