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카드 3게임차로 벌어져
LA 다저스의 시즌이 또 다시 플레이오프없이 막을 내릴 가능성이 짙어지고 있다.
갈 길이 바쁜 다저스는 19일 다저스테디엄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숙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또 다시 발목이 잡혔다. 4-6 패배. 시즌 81승71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이날 플로리다 말린스를 반게임차로 따돌리고 다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선두로 올라선 필라델피아 필리스(85승69패)에 3게임차로 뒤졌다. 남은 경기는 이제 겨우 9게임. 더욱이 말린스(84승69패)와 시카고 컵스(83승71패)가 와일드카드 2, 3위에 버티고 있고 영원한 앙숙 자이언츠와 시즌 피날레 원정 4연전을 포함, 6게임이나 남겨놓고 있는 다저스로선 기적이 없는 한 포스트시즌에 나갈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자이언츠는 이날 배리 본즈가 7회 기예모 모타를 상대로 시즌 44호이자 생애 통산 657호 홈런을 터뜨리는 등 11안타로 6점을 뽑아내 마음만 바쁜 다저스를 울렸다. 본즈는 이날 홈런으로 알렉스 로드리게스(텍사스 레인저스)와 메이저리그 홈런 공동 선두로 나섰다.
<김동우 기자>dan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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