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록그룹 비틀스의 멤버였던 폴 매카트니가 런던에서 발생한 한 폭행사건에 휘말렸다.
매카트니는 미국인 마술사 데이비드 블레인이 런던 템스강변에서 벌이는 스턴트 묘기를 보러 갔다가 그의 사진을 찍으려는 한 사진사와 매카트니 동료들 간에 심한 몸싸움이 일어났다고 그의 대변인이 19일 말했다.
마술사 블레인은 크레인에 매달린 채 44일간 아무 것도 먹지 않은 채 버티는 묘기를 벌이고 있었다. 제프 베이커라는 이 대변인은 매카트니가 블레인을 보러갈 것이라는 사실을 문제의 사진사에게 알려준 것이 발각돼 매카트니에 의해 해고 됐었다고 말했다.
베이커는 이번 소동이 과장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과 매카트니, 그리고 매카트니의 음악가 친구들이 18일 밤 런던 중심가에서 저녁식사를 한 후 블레인을 보기 위해 템스강변으로 갔다고 말했다.
그는 매카트니는 사진 찍히기를 원치 않았고 그의 동료 2명도 마찬가지였다면서 그래서 밀고 당기는 몸싸움이 있었으나 분명히 주먹을 휘두른 일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런던 경찰 당국은 이날 새벽 1시께 블레인이 묘기를 벌이는 곳에서 사진사와 한 집단 간에 벌어진 폭력사태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러나 이 사건에 연루된 사람의 신원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일간 이브닝 스탠더드는 케빈 휠이라는 이 사진사는 매카트니의 사진을 찍으려다가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매카트니의 친구들은 경찰에서 오히려 자신들이 폭행당했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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