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프랭클린 고교 진학 상담교사 3명 조사
임의로 50여명 GPA 올리거나 이수과목 바꿔치기
시애틀의 한 고등학교에서 대학진학 상담교사들이 졸업반 학생들의 성적을 대학입학에 유리하도록 임의로 조작한 사실이 밝혀져 관계당국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시애틀 교육구의 라지 만하스 교육감 서리는 프랭클린 고교의 카운셀러 3명이 학생성적을 조작혐의를 받고 있어 현재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만하스는 이들이 올해 졸업생 50여명의 성적을 변조한 사실을 적발했다며“이는 교육평가기준을 위배했을 뿐만 아니라 교사 윤리에도 어긋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현재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교육구 측은 학생들이 성적조작을 요구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며“해당 학생들의 처벌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사관들은 카운셀러들이 평점(GPA) 2.0에 약간 못 미치는 졸업반 학생들의 성적을 집중적으로 조작한 사실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학입학을 쉽게 하기 위해 일부 학점을 조작해 GPA를 올려주거나 이수과목 자체를 바꿔준 경우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만하스는 이 같은 부정행위가 학교 내에 만연해 있지는 않는다며“책임자에 대해서는 즉각 엄한 처벌을 내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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